1. 뇌전증은 어떠한 병인가?
뇌신경세포 중 일부가 간헐적으로 흥분하여 짧은 시간동안 전류를 발생시키면서 나타나는 이상 발작을 뇌전증 발작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뇌전증 발작은 수면 부족, 음주, 다른 질환 약물 복용 등의 요인이 없이 발작이 2회 이상 나타난다면 뇌전증이라고 진단을 하며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뇌전증의 유병률은 1000명당 4~10명이며 전 세계적으로 약 6천5백만 명의 뇌전증 환자가 있고, 한국은 약 36만 명의 뇌전증 환자가 있다고 합니다.
뇌전증 발작은 신경세포의 일시적이고 불규칙적인 흥분현상에 의하여 발생한다는 것이 밝혀졌고, 뇌전증 발작 현상을 억누르는 약물을 쓰거나 병소를 제거하면 증상이 완화되는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간주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에는 조절이 가능하며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니다.
2. 뇌전증 전조증상 이란.
뇌전증 전조증상은 뇌전증 발작의 처음 증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이상한 느낌, 감각, 생각, 행동의 변화로 나타나며, 한 사람에게서 뇌전증 발작 시, 항상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비교적 흔한 뇌전증 전조증상에는
⊙ 신체의 특정 부위에서 느껴지는 저림이나 통증 등의 감각이상.
⊙ 가슴이 답답하다가 치밀어 오르는 듯한 증상.
⊙ 공포감, 환청, 환시, 환각.
⊙ 과거에 경험했던 일인 것 같은 기시감.
⊙ 잘 아는 내용인데 생소하게 느껴지는 미시감.
위의 뇌전증 전조증상은 발작이 뇌의 한 부위에서 시작할때 느끼는 주관적인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뇌전증 전조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지속 시간은 5초~30초로 매우 짧으며, 발생 후 의식을 잃기도 하지만 뇌전증 전조증상이 없이 팔다리를 떨거나 의식을 잃기도 합니다.
3. 뇌의 부위에 따른 뇌전증 전조증상
뇌의 어떤 부위의 뇌신경세포가 흥분하는지에 따라, 뇌전증 전조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1) 측두엽 뇌전증
: 기시감, 미시감, 냄새, 소리, 맛, 두려움, 공포, 즐거운 느낌, 구역질 등.
2) 전두엽 뇌전증
: 고개와 눈이 한쪽 방향으로 돌아가거나, 비대칭적인 신체의 강직 현상, 같은 생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 등.
3) 후두엽 뇌전증
: 착시, 시야가 흐리거나, 전혀 보이지 않는 시각적인 증상 등.
4) 두정엽 뇌전증
: 신체 일부가 저리거나 이상한 느낌, 신체 일부가 없는 느낌 등.
4. 뇌전증 전조증상 발작의 유발요인
뇌전증 전조증상 후 사람에 따라 발작의 유발요인이 다르며,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발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경험한 발작의 유발 요인이 있다면 꼭 기록을 하고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처방받은 약을 임의로 중단하거나 빠뜨린 경우. (가장 흔하며, 심한 발작이 유발됨)
⊙ 수면부족 및 수면 질의 저하.
⊙ 스트레스.
⊙ 빛에 대해 예민한 뇌전증 환자의 경우, 자극적인 불빛, TV 등.
⊙ 가임기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 또는 기타 호르몬 변화.
⊙ 전문의와 상의 하지 않은 약과 처방 받은 약을 같이 섭취할 경우.
⊙ 나트륨, 마그네슘, 칼슘 등의 전해질이 부족할 때.
5. 뇌전증 전조증상 발작 유발요인의 관리방법
뇌전중 전조증상 후 발작에 영향을 미치는 유발 요인을 발견하였다면, 유발 요인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관리해야 합니다.
⊙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취침과 기상.
⊙ 수분섭취를 통한 탈수 예방.
⊙ 정서적인 안정 필요.
⊙ 과도한 운동은 발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적절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신체 단련.
⊙ 스트레스를 대처할 수 있는 능력 필요.
⊙ 발작에 대한 일기를 작성하고 발작 정도를 확인 필요.
⊙ 건강한 식단으로 규칙적인 식사.
6. 뇌전증 전조증상 발작에 대한 보호자 대처요령
뇌전증 환자가 발작을 일으키면 환자가 숨을 쉬고 있는지 확인을 하고 발작이 멈출 때까지 환자가 다치지 않도록 안전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주변에 날카롭거나 뾰족해서 환자를 다치게 할 수 있는 물건을 치워야 합니다
⊙ 발작 중인 환자를 억지로 붙잡거나 누르면 안됩니다.
⊙ 목 주위를 편하게 하여 숨을 편히 쉴 수 있도록 하고 허리, 배에 압박이 없이 편안하게 해줍니다.
⊙ 환자를 옆으로 눕펴 혀가 기도를 막지 않도록 합니다.
⊙ 환자 입에 손가락을 넣어 억지로 입을 벌리지 않도록 합니다.
⊙ 손가락을 바늘로 찌르거나 따려는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 발작이 끝날 때까지 옆에서 지켜보며 위함한 상황에 대비합니다.
⊙ 약을 입에 투여할 경우, 폐렴이나 기도폐색이 나타날 수 있으니, 약을 입에 투려하지 않습니다.
뇌전증 전조증상 후 환자에게 발작이 발생하더라도 몇분이 경과 후 자연적으로 회복이 되기 때문에 응급실에 가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하루에 수회 이상 발작이 반복 되거나, 회복없이 30분 이상 지속되다면 뇌전증 지속증이라는 위급한 상황이므로 즉시 응급실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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